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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신문] 농산어촌 인재 육성 온라인 대학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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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1회 작성일 21-08-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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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nongmin.com/news/NEWS/FLD/CNT/335067/view

 

 

폐교 위기에 처한 경남 함양의 작은 학교인 서하초등학교를 살려낸 농촌 전문가가 이번에는 농산어촌을 살릴 인재를 키우기 위한 온라인 대학 설립을 추진한다. 

  


주인공은 서하초 학생모심위원장이자 작은 학교 살리기 등 농촌 공동체 활성화 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장(63·사진)이다. 

  

장 소장은 “이번에 설립하는 ‘농촌유토피아대학(USB·Utopia Study Box)’은 3년 과정의 대안대학으로 농촌지역 지도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캠퍼스·등록금 없이 운영되는 혁신대학으로, 내년에 도별 8개를 추가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촌유토피아대학은 김재현 건국대학교 산림조경학과 교수, 민승규 한경대학교 석좌교수, 윤순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나머지 교수진은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해 운영한다. 

4월 개교를 목표로 최대 30명가량의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 소장은 “이 대학은 교수 강의로 진행되는 일반 대학과 달리 학생들이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며 “네트워크로 연결된 교수진이 팀별 과제 수행을 점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입학에는 학력·나이·성별 제한이 없으며, 분야별로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선발한다. 

  

선발분야는 문화예술(문학 포함)·농업(친환경농업)·인공지능(AI)·생태건축·환경생태·재생에너지·유통&마케팅·식품가공 등이다.

 등록금은 없고 오히려 월 30만원의 기본소득을 학생에게 제공한다. 

다만 3년 과정 후 3년간 농촌에서 봉사해야 한다. 

  


대학 재정은 학생과 전문가들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용역과제 등을 수행해 나오는 수익과 자체 경제사업, 개인·단체 후원금으로 이뤄진다. 

  


장 소장은 “캠퍼스·등록금·강의 등 3가지가 없고 창조적 상상력, 지역 리더십, 기본소득 등 3가지가 있는 ‘3무(無) 3유(有) 대학’을 추구한다”며 “비록 대안대학이지만 새 시대에 걸맞은 창조적 상상력과 지역 리더십을 키워 농촌을 혁신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유토피아대학 사무국  ☎055-964-0089. 

  


함양=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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