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곡성군
곡성군이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곡성군

[농업경제신문 임해정 기자] 곡성군이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마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교육청,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농촌유토피아연구소, 농촌유토피아대학 등과 함께했다.

농산어촌 유토피아 시범마을은 탄소 중립, 식량 및 자립을 기반으로 주거, 일자리, 교육, 문화 인프라를 갖춘 일정 규모의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지자체로는 곡성군 외에 해남군, 고성군, 정읍시가 참여했다.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업을 약속했다.

먼저 사업을 주관하는 농촌유토피아연구소와 농촌유토피아대학은 시범마을의 기본 디자인과 학문적 지원, 인적 자원 지원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각 지자체는 행정 및 재정 지원과 함께 시범마을의 성격에 맞는 지역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서울시교육청은 ‘흙을 밟는 도시 아이들, 농산어촌유학’이라는 가족체류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곡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촌 유토피아의 세계관을 지역 청년들의 행복한 곡성살이 기반을 마련하는 청년 유토피아 모델로까지 확장시키겠다는 생각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협약 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곡성만의 특별함을 느낄 수 있는 농촌 유토피아 마을을 조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해정 기자 emae9031@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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