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농촌유토피아연구소, 23일 최재천 교수와 ‘제1회 워낭뷔페’ 개최
제1회 워낭뷔페 포스터 / 사진=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제1회 워낭뷔페 포스터 / 사진=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자연과학계 대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의 밥자리 대화가 마련됐다.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오는 23일 이 시대의 현인과 함께하는 밥자리 자유 토론인 ‘제1회 워낭뷔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현인으로 최재천 석좌교수가 함께 한다.

이날 토론은 ‘생태학과 농촌유토피아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계자는 "생태학적 차원에서 유토피아가 어떻게 만들어질 것인가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최 교수와 함께 여성학자 현경도 참석해 참가자들과 토론 시간을 가진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서울대 동물학 학사를 졸업, 펜실베이니아주립대 대학원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생물학 석사를 거쳐 하버드대학교대학원 생물학 박사 과정을 지냈다.

하버드대의 전임강사로 교단에 선 최 교수는 미시간대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지내다 지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활동 중이다. 현재 기후변화센터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코로나 사피엔스’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출간하고 방송과 강의활동을 하고 있다. 

최재천 교수 / 사진=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최재천 교수 / 사진=농촌유토피아연구소 제공

한편 ‘워낭뷔페’는 울림을 주는 대화의 식사자리라는 뜻으로,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과 점심식사’에서 착안된 아이디어다. 이 행사는 농촌유토피아대학원 학생들과 농촌유토피아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위해 추진됐으며 식사와 차 혹은 술을 함께 하며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연 4회 개최되는 워낭뷔페는 다양한 강사가 초청돼 자리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금을 모아 유토피아 현인에게 전달되면 강사가 식사제공과 함께 토론자리를 마련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현인은 농촌유토피아대학원가 주제를 정해 초빙하거나 온라인으로 모집한다.

정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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