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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리셋 균형발전] ② 농촌에서 사라지는 아이들…초등학교 있던 곳엔 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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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USB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6회 작성일 22-07-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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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전북에서만 75곳 폐교…텅 빈 운동장만 덩그러니

"학교는 농촌의 구심점…교육청과 지자체 등 함께 나서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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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닫힌 학교 운동장엔 잡초만 무성

[촬영 나보배]

 

 ◇ "폐교 위기 학교 살려 농촌에 활기를"

농촌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서 폐교 위기 학교들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학교라는 구심점이 있어야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고 농촌 소멸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경남 함양군 서하초등학교가 대표적이다. 서하초는 전교생 해외연수, 영어 특성화 교육 등을 내세워 전국구 학생 모집에 나섰다.

그 결과 2019년 14명이던 전교생은 2년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함양군은 학생과 함께 학부모도 이사하면서 최소 54명이 전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장은 "귀농 정책을 펼쳐 젊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들어온다고 해도 초등학교가 없다면 다시 도시로 나갈 수밖에 없다"며 "학부모에게 빈집과 일자리까지 제공하면서 서하초가 인구 증가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조건이 마련되면 농촌으로 전입하려는 수요가 분명히 있다"며 "작은 학교가 살아야 농촌이 살고, 국토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교육지원청 관계자도 "학교라는 구심점이 형성돼야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여들 수 있기 때문에 전교생이 단 1명일지라도 학교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지만, 학생이 전무한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것만으로 부족할 수 있으니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 작은 학교를 살릴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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