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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천과의 대화’… 인구감소 농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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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USB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3-01-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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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 농촌유토피아연구소 

23일 서울서 180분 토론

‘위런버핏의 점심’ 아이디어

1년에 4회 석학과 대화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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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석학으로 불리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오는 23일 농촌유토피아연구소가 진행하는 자유토크 초빙강사로 초청받아 인구감소 시대에 농업과 농촌을 살리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사진: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기후위기 시대에 농촌과 생명을 지키는 국내 석학과의 대화자리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도시재생, 농촌관광, 마을단위 개발 등이 난무하지만 농촌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는 이야기가 별로 없는 가운데 이제는 학교가 농촌공동체를 품어야 하는 시대라는 관점에서 매우 흥미로운 대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8일 이 시대의 현인과 함께 하는 밥자리 ‘자유토크’라는 주제로 ‘제1회 워낭뷔페’를 오는 23일 낮 12시 서울 쏠페스타 이화여대점에 연다고 밝혔다. 초빙강사는 대한민국 최고 석학 중 한분으로 불리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질문에 답을 던진다.

최 교수는 1977년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이후 서울대학교 동물학 학사,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생태학 석사, 하버드대학교대학원 생물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하버드대 전임강사와 미시간대 조교수를 거쳐 1994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 2006년부터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자리를 옮겨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개미제국의 발견’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통섭’ ‘호모 심비우스’ 등 수십 권의 책을 펴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방송과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스타 과학자다. 제1대 국립생태원 원장을 지냈고,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와 생명다양성재단 대표를 맡고 있다.

농촌유토피아연구소는 자유토크 명제를 워낭뷔페로 잡은 이유에 대해 ‘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워렌버핏의 점심’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초빙된 ‘유토피아 현인’과 농촌유토피아대학원 학생 또는 일반인들이 차 또는 술을 마시면서 대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워렌과 비슷한 발음의 ‘워낭’은 소나 말의 목에 다는 작은 방울로 ‘스스로에의 경종’으로 나를 일깨워주는 은유적 소도구다. ‘뷔페’는 버핏의 이름과 그 발음이 비슷한데 착안해 ‘버핏의 식사’를 대신하는 말로 선택했다. 따라서 ‘워낭뷔페’는 ‘울림을 주는 대화의 식사사리’로 해석이 가능하다.

‘위렌버핏의 점심’과 ‘워낭뷔페’의 다른 점은 년 1회가 아니라 4회 개최한다는 점이다. 또 강사가 한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기금을 모아 유토피아 현인에게 전달하고 그가 밥·차·술 등을 사면서 대화하는 방식이다.

장원 농촌유토피아연구소 소장은 “유토피아 현인이 되면 농촌유토피아대학원과 농촌유토피아연구소 길라잡이로, 그리고 농촌유토피아 시범마을의 ‘명예주민’으로 모셔진다”며 “이 시대의 석학과의 대화를 통해 미래시대가 주는 메시지를 함께 고민해보자”고 말했다.

한편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은 기금은 전액 강사료로 지급하고, 초빙강사료는 100만원부터 시작된다. 대화자리는 초빙강사 1명, 주최 측 2명, 유토피아연구소학생 3명, 기타 3인으로 총 9인 이내로 이뤄진다. 강의는 총 3시간. 문의 농촌유토피아대학원대학교 055-964-0089, 010-6312-4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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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워낭뷔페' 포스터.

 

 

이영철 기자 achimstor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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